가장 최근에 쓴 글도 확인해보니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예전 글을 보면 사진에서처럼 윈도우7을 쓰던 시기니 오래됐다고 하겠다. 최근에 거의 쓴 적 없긴 하지만 다른 블로그와 성격이 겹치기도 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오히려 더 쓰기 어려웠다. 차라리 없애고 인스타그램 등을 새로 시작하거나 페이스북을 강화하는 것도 검토해 보았다. 생각을 내 나름대로 가다듬어 보니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
1. 페이스북은 이웃(친구?)들에게 드러나는데 나부터도 그렇지만 별로 관심 없는 사항을 열심히 올려봐야 귀찮은 느낌도 든다. 그러니 굳이 보아달라고 하는 식의 글을 쓰기는 싫다.
2. 당장 있는 것도 활용을 못하고 있는 판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3. 기존의 블로그를 활용하되 블로그에 겹치는 주제는 정리해서 블로그마다 차별화한다.
이렇게 정리해서 여기 다음 블로그는 IT 컴퓨터 관련, 스포츠 관련 내용 위주로 간단히 쓰고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기존에 써놓은, 다른 블로그와 겹치는 내용은 그냥 삭제하기로 했다. 블로그 이름도 현재 상황에 맞게 바꾸기로 했다.
그러면 거의 새로 시작하는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이 들면서도 예전을 일부라도 계승하는 느낌도 들고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써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