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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풍경15

지는 꽃, 가는 봄 이러한 풍경을 볼 때마다 낭만과 현실의 충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는 꽃을 보면서 아쉬움이 밀려오고 내년을 기다려야 한다니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며칠 지나면 누가 치웠든 바람에 날렸든 다 없어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꽃이 피지 않았던 때와 비슷하게 돌아간다. 꽃이 지나면 녹음이 좋고 녹음이 지나면 낙엽이 좋고 낙엽이 지나면 앙상함이 좋다면서 하루를 보낸다. 이런 삶에서 누군가는 사랑의 덧없음을 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현재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한다. 나는 정답은 모르고 하루 하루 단면을 많이 담아보고 싶을 뿐이다. 내년에는 꽃 사진을 더 잘 찍었으면 좋겠다. 2024. 4. 15.
겨울 풍경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이런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 꼭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손을 본 것 같다. 2024. 1. 8.
며칠 전, 그리고 작년 시간 상으로 드디어 2024년이 되었다. 이제 며칠 전은 모두 작년이다. 며칠 전이자 작년의 겨울 풍경이다. 2024. 1. 1.
겨울, 그리고... 어느 날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그 순간 이 정도 구름이 없었다면 오히려 좀 밋밋한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그냥 새파란 하늘에 하늘을 제외한 아무것도 없다면 뭔가 아쉬운 사진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이 사진은 좀 다른 방향으로 아쉽기는 하다. 2023. 12. 11.
초겨울... 그리고 완전히 파란 하늘이 아니고 약간의 구름은 일종의 정물 같은 구실을 한다. (그리고 이 블로그 어디다 써야 할지 마땅하지 않은 글을 이 사진 올리는 김에 여기다 쓴다) 한때 SNS (유명한) 서비스는 다 써보려고 한 적이 있었다. 특정 사안, 좀 확대하면 전반적 사고에 있어서 유사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도움도 받고 교류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가장 큰 '스트레스'가 있었다. 블로그 위주의 활동(한때는 많이 쓴 적 있다)을 바꾸지 않으면서 각종 마이크로블로그 등을 동시에 운영할 때 구별해서 올릴 정도의 글감이 충분하지 않다는 현실적인 문제 외에 제대로 구별하기 어렵다는 불편함도 있었다. 즉, 여기다 올려야 할지 저기다 올려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일도 생각보다 많았다. 그리고 요즘.. 2023. 11. 11.
어느 가을 풍경 걷는 중에 잠시 멈추고 바라보려 했으나 그대로 찍으니 부분적으로 움직이는 풍경이다. 2023. 11. 1.
어느 가을 날 스마트폰만으로 가능한...(근데 좀 오래된 것 같다) 2023. 10. 8.
늦여름 하늘 흩날리는 듯한... 2023. 9. 30.
예전에 즐겨 찍던 방식 사진 예전 추억을 생각하며... 202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