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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력

나의 sns 이야기(2)

by 풍경과 생각 2022. 7. 19.

10여 년 전에 트위터를 하던 시절에 당시 유명한(사업과 트위터 모두) 분의 트위터 잘 하는 방법 열 가지던가(세월이 오래 지나긴 지났다. 예전에 거의 다 외우다시피 했었는데 지금 이 순간에는 하나도 정확한 표현이 기억나지 않는다) 하는 것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현재 기억나지 않지만 한 가지 내용 정도는 기억하고 있다. 그동안 나를 팔로우했던 사람이 계속 나를 팔로우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트위터를 한창 할 때는 이런 말이 부정적으로 와닿았고 트위터에 대해 지쳐갈 때(?) 트위터가 정 떨어지는 명백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런데 세월 가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지 지금은 너무 힘들지 않게 살아가는 삶의 교훈으로 생각하고 있다. 영원히 지속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만큼 삶 전반적으로 그러한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트위터를 하면서 굳이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

 

다시 시작해볼까,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몇 번 있기는 했다. 하지만 좋은 트윗 만들어 공급(?)하기에는 현재의 나에게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결국 떠난 것은 다시 붙잡을 필요가 없는 것 같다. 트윗처럼 짧은 글 쓸 일 있으면 여기에 쓰면 된다. 

 

잠시의 휴식, 기분전환 들을 위한 글쓰기, 적어도 지금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다음에 뭐 쓸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의 정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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