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써 한 십 년은 됐는데, 내 기억으로는 당시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었다. 당시 지인 중에 글쓰기를 많이, 그리고 잘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하려면 티스토리에 따로 가입하는 것이 어떠냐고 추천해준 적이 있었다(그런데 그 사람이 티스토리 활동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그 당시는 그렇게 티스토리 가입 자체가 쉽지 않았는데 다음 블로그가 없어지면서 티스토리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되니 나도 이 자리에 있게 됐다.
2. 생각해보면 나도 당대의 대세 sns를 많이 해 본 것 같다.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까지 했었는데 차례로 다 해지했다. 지금은 블로그 빼고는 하는 것이 없다, 이렇게 쓰려고 하니 한 십 년 전인가 아는 사람이 가입해보라고 해서 링크드인을 가입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이력서 방식이라 일반적인 sns와는 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가입조차도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것에 올릴 사진이 없다. sns 장점은 쏠쏠한 재미는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뉴스에 절대 나오지 않을, 은근히 재미있는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그런데 단점은 중독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요즘은 모르겠는데 숫자의 증감이 날마다 보이는데 내 인맥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압박감 같은 것을 느끼게 했다. 며칠 올린 글이 없으면 바로 친구 삭제하는 일을 실제로 겪었다. 그런 면에서는 티스토리가 편하다. 누구와 친구 맺기 할 필요도 없고 내가 알기에는 팔로우 같은 설정도 없다. 있다고 해도 확인할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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