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 내기와 즐기기1 오늘의 잡담(2023. 09. 17.) 1. 며칠 동안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제대로 손대지 못한 일을 끝냈다. 너무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 너무나 반복되는 단순작업일 뿐이었다. 그래서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같다. 생각보다 너무 쉽게, 빠르게 끝나니 약간 허무한 느낌이 들기까지 한다. 2. 1과 연관되는데 도대체 반복되는 단순작업은 어떤 마음을 갖고 해야 하는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물론 이게 정답이 있을 수 없다. 빨리 끝내고 다른 일을 하거나 쉬는 장면을 그려보아야 할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빨리 끝낼 수 있을지 집중하면서 생각할지, 그외에 다른 것도 많을 것이다. 아직은 되도록 반복되는 단순작업을 하고 있다는 의식을 되도록 하지 않으려고 하며 이것을 잠정적인 내 정답으로 삼으려고 한다. 의식하는 순간, 의식하기 이전의 무감각한.. 2023.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