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몇 년 전에 샀는지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는데 어제까지 NX505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젯밤에 갑자기 cpu, 무선랜램프가 꺼지면서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이제는 수명이 다 됐겠다가는 생각에 과감하게(?) 바꿨다. 이미 NX505을 사용해보았기에 연결 및 설정이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그래서 안에 들어있는 씨디를 이용해서 설정할 일은 없었다. NX505보다 본체가 작아지고 더 가벼워졌다.
안테나에 초점을 맞췄다. NX505처럼 일반적인 안테나보다 2센티미터는 더 길어보인다.
연결을 마치고 웹브라우저에서 192.168.0.1을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세 개의 메뉴 중에 제일 왼쪽에 있는 '관리도구'만 주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
'관리도구'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왼쪽의 메뉴 중에 아래쪽에 있는 펌웨어업그레이드를 먼저 실행했다. 잠시 연결이 끊어지지만 끝나면 연결된다.
무선 설정/보안은 늘 설정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몇 년 전에 비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있는데, 사람들이 무선 보안 설정을 많이들 한다는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무선 보안 설정이 없어서 남의 공유기를 이용해서 무료로 인터넷 한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우리 집 주변만 해도 거의 모두 보안설정을 해놓고 있다.
먼저 네트워크이름(SSID)를 바꾸는 편이다. 연구실에 보면 여러 곳에서 iptime이라고 기본 설정된 것을 쓰니 헷갈리기도 해서 보통 바꿔서 쓴다. 버전이 올라가면서 주변지역 검사 기능도 생겼다. 다음으로 보안설정을 한다. 내가 인터넷 보안에 관해 전문지식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WEP는 보안성이 그리 좋지 않다는 주장을 인터넷에서 접한 적이 있어서 요즘은 안 쓰고 WPA보다도 WPA2를 사용한다. 나는 WPA2PSK, TKIP으로 설정하고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이 비밀번호가 공유기에 저장된 이후로는 비밀번호를 알아야 접근할 수 있다. '적용'을 누르면 인터넷이 잠시 끊어지는데 저장이 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면 된다. 다음으로 컴퓨터 상에서 아까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윈도우 비스타, 7에서는 그냥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연결되고 XP는 하도 오래돼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설정방식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설정으로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자주 접속은 하지 않는다.
그것 말고 더 알아야 할 것도 많겠지만 보통 이 정도의 정보만으로 최소한의 보안설정을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 접속 가능한 Mac Address를 미리 정해두고 해당하는 컴퓨터만 접속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야 아직은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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