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이니 벌써 이 노래가 나온 지도 어느 정도 세월이 흘렀다. 언젠가 꼭 한번 써 보고 싶은 노래이다)
그 길을 걸었다
아무 생각 없이 걸었다
사진기 하나 들고
아무 생각 없이 걸었다
작품 사진 찍는 기분에
황홀하기도 했다
이 느낌 뭐지
뭔가 잃은 듯한 느낌
아무도 없는 거리인데
누가 나를 부르는 걸까
나를 버린 너와
너를 잊은 나와
나와 너의 한 때가 있는데
완전히 잊을 수 있을까
시간은 그때로 돌아가
두 사람을 본다
지금 사진기 들면
그때 네 모습 찍힐 듯
너는 그때 그대로인데
나만 멀리 왔구나
아무도 없는 거리인데
누가 나를 부르는 걸까
그때의 내가
나를 불렀다
오늘의 내가
기억 속 너를 부르라고
오늘 밤 그때의 나에게
나를 맡긴다
그를 생각하며 걸었다
그 길을 걸었다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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