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8일이 지난 지는 한참(?) 됐지만 구상한 날짜로 쓴다)
1. 단순히 달 수로 계산하면 몇 달에 걸쳐 있던 글쓰기를 드디어 마쳤다. 무슨 천하 명작을 쓴다고. 그런데 그렇게 밀려 있는 것이 더 있다. 그것은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장담은 못하겠다. 그래서 마음이 답답해져야 할 것도 같은데 하루면 끝나는 일도 있고 일주일에 끝나는 일도 있고 일 년에 못 끝내는 일도 있다는 데에 갖다 붙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점에서 관해서는 더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2. 보통 이맘때면 내년부터 달라지는 일을 검색해 보곤 한다.
2-1. 내년에 나이 계산 방식을 통합한다고 한다. 나이를 몇 개를 갖고 있는 것이 불편했다. 몇 년도 몇 월 생인지 설명해야 할 때도 있었다(선물 받으려고?).
2-2. (한때 열심히 검색하곤 했는데) 내년에 개통되는 철도에 대해서도 검색해 봤는데 언제 연기되어 크게 관심이 있을 만한 사항이 2023년에 없다. 그 대신 2024년에는 있다(연기되지 않는다면).
3. 작은 일을 하나 마치고 한동안 묵혀 두었던 일을 재개하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내일이 기대된다.
4. 나만의 올해 결산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하고 11월부터 궁리했는데 재미가 없을까봐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근데 언제는 크게 재미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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