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윈도우11 오늘의 사진 놀이. 오늘은 폭포이기에 어딘가 했더니 브라질의 산타 바바라폭포라고 있다. 30미터 높이라고 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도 유명하다고 하고 있다. 사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잠시 휴식이 된다.
2. 중간중간 조금씩 봤었는데 '소시탐탐'이 드디어 끝났고 마지막에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소감을 밝혔다고 인터넷 기사로도 나왔다. 눈여겨 볼 만한 것이 두 가지 있던데 먼저 태연에게 '前' 리더라고 하고 윤아에게 리더라고 했다. 언제 바뀌었을까? 이럴 때 난 빠져나갈 수 있다, '소원'은 아니라서...
두번째로는 태연의 말 중에 그동안 다양한 컨셉을 소화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기도 했다고 했다. 물론 다양한 음악을 해봤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좁게는 음악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문제이고 넓게는 뭔가 만들어내서 세상에 보여주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다양하게 상상할 필요도 없고 그 정도로 내가 음악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소녀시대가 특정한 장르 위주로 남았다면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내 수준으로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렇게 했다고 해도 돌이켜 보면 다양하게 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결국 어떤 식으로는 아쉬움이 얼마든지 남을 수 있는데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만족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과 연관되는 것으로 '유행'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가 만들면 유행이 되고 따르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유행이 커지다가 어느 때인가 대중이 식상함을 느낄 때쯤이 새로운 유행이 필요한 때가 될 것이다. 이처럼 당연한 얘기를 그럴 듯하게(그럴 듯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쓰고 있지만, 문제는 정확히 그 시점이 언제라고 늘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때를 잘못 맞추면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유행을 따라가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다.
어쨌든 지금 이 순간에도 아직 인정받지 못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직접 도움을 줄 상황은 아니지만 적어도 너무 게을러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이러한 사람들의 노력을 조금이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오늘도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린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20824082902053
(아~ 근데 재미있는 글은 언제 쓰지? 언제나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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