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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기타

오늘의 잡담(2022. 09. 01)

by 풍경과 생각 2022. 9. 1.

1. 어느 정도 모았다가 네이브 바이브에서 다운로드했다. 물론 이번에도 일부만 보이게 했다. 오랜만에 usb 디스크에서 요즘 덜 듣는 노래는 빼고 좀 더 들을 노래를 추가했다. 내가 아는 노래, 내 방식대로 정리할 노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은근히 흐뭇하게 만든다. 

다운로드한 노래를 풀다가 약간(아주 약간, 기대하면 안 된다)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다크비의 <넌 매일(24/7)>이 있었는데 위 캡처한 부분에 보이는 것처럼 폴더가 보였다. 왜 폴더가 있을까 했더니 폴더는 '(24'에서 끝나고 폴더를 열어보니 '/7부터는 파일 이름이 되어서 있었다. 즉, 노래 이름이 앞 부분은 폴더가 되고 뒷 부분은 파일이 되어있었다. 별 생각 없이 파일이름을 바꾸려고 했더니 '/'은 파일 이름에 쓸 수 없는 문자라고 경고문이 나타났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24/7' 부분을 '24 7'로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24%7'로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 멜론 같은 데서는 이 곳의 제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긴 한데 그것 때문에 같은 곡을 두 번 이상 살 필요야 있겠나 하는 생각에 그만두었다. 

 

2. 우연히 일하면서 '비행기 타고가요~'라는 익숙한 부분이 들려서 기억해 두었다가 이번에 함께 다운로드했다. 터틀맨 10주기 추모라고 한다.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감사해요. 잘 들을게요'라고 마음을 전한다. 

 

3. 요즘 덜 더워진 것만으로도 확실히 살만하다(다만 이런 때가 길지 않다. 조금 더 가면 아침 저녁으로는 춥다 소리 나온다). 올해 후반기의 푸른 하늘을, 무난한 날씨를, 편안한 기분을 잠시 즐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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