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상황을 생각하고 있는데 제대로만 정리되면 감상시가 여럿이 될 수 있는데 일단 정리된 하나만 올린다. 내가 생각하는 좀 더 고전적인(?-슬픈) 발라드 풍으로 꾸며 봤다.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보면 적어도 하나는 꼭 더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든다)
모르는 번호로부터
문자가 왔어
잘 지내냐는 문자가
근데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혹시 잘못 온 문자가 아닐 수 있어
잊고 있던 번호와 비슷한 번호야
잘 지내냐면서
번호가 바뀌었다면서
설마 잊지는 않았겠지 하는 문자
한 순간에 기억의 필름을 되돌렸어
떨리는 마음에
사실과 다르게
잘 지냈다고 했어
혹시
이어갈 미래를 생각하는지
기대하며 답을 보냈어
미안한 마음에
한번 생각나 문자를
보냈을 뿐이라고 하네
지난 사람이
새로운 사랑으로
돌아오는 꿈을 꾼 나
꿈은 착각으로 다시 부끄러움이 됐어
잘 지내라고 한
그때 그 순간이 떠올라
무너져 내렸어.
https://vibe.naver.com/track/55802116
[네이버 바이브의 <그때 그 순간그대로> 재생/구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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