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대충 생각한 것만 해도 네 가지 정도는 되는데 번거롭고 재미없는 최악의 조합이 될 것 같아 일단 이 정도로 한다. 상황은 바꿨고 역시 고전적인(?-슬픈) 분위기로 잡았다. 혹시 나중에 더 좋은 생각이 들면 더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현 시점에서 큰 기대는 안 한다)
모르는 주소로 메일이 왔어
광고인 줄 알고 지우려 했어
근데
미리보기로 보니 아는 사람 같았어
열어보니 너였어
누군가에게 떠나간다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한다고 했어
잠시 나를
그때 그 순간 그대로
돌려놓는 기분이었어
누구는 누구냐고 잘 해주냐고
이것저것 묻고 싶었지만
질투심 아니면 아쉬움일 뿐,
난 너를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조금은 남아 있는 너를
왜 그때는 잡지 못했는지 생각했어
알잖아
확신이 없고 자신이 없고
용기가 없는 나는 결심하지 못했어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을 빈다고 답장을 보내며
내 마지막 사랑을 그렇게 보냈어.
https://vibe.naver.com/track/55802116
[네이버 바이브의 <그때 그 순간그대로> 재생/구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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