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USB 마이크 인식 문제

얼마 전부터 이상하게도 노트북 컴퓨터에 USB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마이크 설정 문제인가 생각했는데 아무리 바꿔도 소용이 없었다. 해당 마이크 제품을 몇 년 써서 고장났다 생각해서 USB 웹캠을 연결해 보았는데 결과는 똑같았다. 카메라 기능은 작동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역시 마이크 기능은 작동하지 않았다. 

 

'시스템 > 소리'로 접근해서 확인해 보았는데 '입력' 항목에 '입력 장치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표시되었다. 설정을 전혀 바꾼 적이 없고 한두 달 전만 해도 아무 문제 없는데 두 장치 모두 마이크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말로 이상했다. 일단은 임시변통으로 스마트폰 이어폰을 연결해 보았는데 이쪽은 잘 작동해서 일단 그렇게 사용했다.

 

이후에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한번 제대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고 검색을 해보았는데 원인이 세부적으로는 서로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다양한 해결책이 확인되었는데 일단 간단한 방식부터 적용해서 점차 확대해보려고 했다. 일단 USB 마이크만 연결해서 이것부터 해결하려고 했다. 아래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고급 > 일반적인 소리 문제 해결 > 입력 장치'의 '입력 장치'를 눌러 보니 '문제를 해결하려는 장치'의 목록에 해당 마이크가 연결되어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마이크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르니 아래 창이 나타났다.

아래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오디오 장치가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됨'이 발견된 문제라고 하고 '해결됨'으로 표시되니 사용하도록 설정을 바꿔줬다는 의미로 보였다. 이후에 확인해보니 정말로 마이크 사용이 가능했다. 같은 방식으로 해당 마이크를 제거하고 USB 웹캠을 연결하고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문제가 해결되었나요?'라는 항목에서 '예'를 눌러 주었다. 복잡한 해결책을 사용하지 않아도 일단 해결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사용하다가 같은 문제가 생기면(생기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또 해결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한' 적이 없는데 왜 설정이 바뀌었을까 하는 점이다.

 

기타 '캡처 도구' 프로그램이 언젠가 업데이트되면서 동영상 캡처 기능이 생겼다. 그러면 과거 OBS Studio 등을 사용한 화면 캡처 기능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는 뜻인지 나중에 한번 시험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