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2023. 10. 19.)

1. 동영상 재생 사이트에 우연히 한번 검색한 후에 얼마 후에 다시 검색해 보면 처음 검색한 것과 유사한 정보가 많이 노출된다. 좋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하다. 

 

2. 벌써 11월을 준비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 11월에는 어떤 경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 예전의 나와 요즘의 나가 싸우는 대상이 밤의 처리다. 예전 블로그 거의 20년(벌써 이런 숫자를 써야 한다니 무섭다, 서늘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전에 특히 시는 밤늦게 쓴 것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물론 실제 저장 시간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밤늦게 고심했던 것은 확실히 맞다). 그런데 그때는 그렇게 해도 되었고 지금은 그렇게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달라진 환경에 그 이상의 결과를 내야 하는 것 같다.

 

4. 꼭 사회적으로 대단히 주목받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인터넷 상에 유명한 관심사는 여러 분들이 동영상 전문사이트에서 자주 다룬다. 다들 수고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관심을 덜 가지려 한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지나친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냥 두면 저절로 나을 수 있는 상처를 자꾸 만져 더 늦게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나 하나 때문에 크게 바뀔 일은 없다. 그렇지만 나라도 덜 관심을 가져야 덜 중요한 중계방송을 줄일 수 있다. 어떤 문제는 공론화하고 더 크게 말하고 다들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만 어떤 문제는 다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