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에서 검색해보니 1998년 곡이라고 하니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근데 그런 생각이 드는 곡이 많다, 그것도 너무). 숨은 서사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하겠는데 각각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다른 곡과 비교하는, 즉 삼부작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 먼저 이 곡 감상시, 다음으로 다른 곡 감상시, 마지막으로 두 곡의 비교, 이렇게 계획은 세우고 있다. 먼저, 먼저 나온 이소은, <작별>을 대상으로 감상시를 올린다.
절대 아니라고 했지만
난 알고 있어요
조금만 더 파고들면
내게 쓰러질 것을
마음을 정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냥 보내기 싫어서
잡아두려 했어요
이제는 괜찮아요
놓아주기로 했어요
상처 주지 않기로 했어요
행복을 빌어주기로 했어요
오늘은 두 분의 결혼식
교복 입고 갑니다
속이려 한 것 아니고
놀리려 한 것 아니고
조금이나마 내 곁에
두고 싶었을뿐이에요
그 언니와 사랑 속에
날 완전히 잊겠지만
그래도 난 괜찮아요
추억은 이미 충분해요
덧붙임. 윈도우11 오늘의 사진 놀이. 산 너머 산 너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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