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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감상

[감상시] 여자친구(GFRIEND), <시간을 달려서(ROUGH)>

by 풍경과 생각 2022. 8. 26.

얼마 전에 일하던 중에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80년대 만화 '요술공주 밍키' 한 편이 떠오른다. 워낙 오래 전이라-근데 내게 오래 전 아닌 것이 있을까?-_-;;-정확한 줄거리도 기억나지 않는데 밍키가 마법으로 성인여성이 되어 만난 남성을 사랑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려고 마법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임무'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는 편이 있었는데 약간 연상하게 된다. 이 노래에서 연상되는 것이 '지금은 아니야, 미래라면'이라는 표현인데 이 표현에서 다시 연상되는 것이-뭐야? 상상에 상상을 더하나?-이소은의 '작별'이었다. 둘을 비교하는 글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렇게 쓰는 것보다 각각 정리해서 삼부작으로 하는 것이 더 좋겠다-재미있겠다는 아니고-는 생각이 들어서 <작별>의 감상시를 먼저 올리고 이번에 <시간을 달려서> 감상시를 올린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노래 두 곡을 비교하는 글-감상시를 비교한다는 것은 아니고-로 삼부작을 완성할 예정이다.

 

 

오늘도 그대로야

난 네 한발짝 뒤에 있어

 

처음에 고백할 걸 그랬어

이제 와서는 안 돼

이렇게 평행선으로 가는데

이조차도 깨질 수 있어

 

언제나 놓친 순간에

설렘은 후회가 되지

 

시간을 돌려서

그때로 갈 수만 있다면

네 옆에 서 있을게

 

거기서 네 손을 잡는 거야

 

이제 어떻게 될까

각자 갈 길이 다른데

 

미래에 만날 걸 그랬어

출발점이 다를 거야

그때는 평행선이 아니야

하나의 선으로 겹치지

 

언제나 슬픈 상상에

아픔은 바람이 되지

 

시간을 달려서

그때로 갈 수만 있다면

네 앞에 서 있을게

 

거기서 너를 안아줄 거야

 

 

[뮤직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r_6q_-d-7Sk

 

 

[뮤직비디오 Choreography]

https://www.youtube.com/watch?v=teBx5zNsgUs

 

 

 

추가. 윈도우11 오늘의 사진 놀이. 크로아티아의 펠레샤츠반도라고 한다. 사진에 요트 등이 있으니 더 즐거워 보이고 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