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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기타

오늘의 잡담(2022. 09. 27)

by 풍경과 생각 2022. 9. 27.

1. 윈도우11 22H2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내 컴퓨터에 업데이트 목록에 나타나지 않았다. 나타나면 곧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이전의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난 다음에 spotify가 나타났다(무선 인터넷 표시 비슷한 모양이 바로 spotify이다). 그런데 유료로 굳이 가입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한다.

 

 

2. 노래/뮤직비디오의 감상시/감상문은 혼자 놀기에 제격이라 적어도 상당 기간 계속하겠지만 이제 다음을 준비할 때가 되었다. 분명히 기존의 노래를 들으며 얻은 것도 있지만 특정 노래와 직접 관계가 적어 감상시/감상문이라고 할 수 없는 것도 올릴 때가 되었다. 더 나아가면 그 정도 관련도 없는 것도 올릴 때가 되었다. 어느 정도 기간 준비를 했는데 처음으로 무엇을 올릴까 했는데 준비했던 것은 뒤로 미루고 두 번째로 준비했던 것을 먼저 올린다. 첫 번째로 준비했던 것은 수정 작업에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것 같다. 

 

두 그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떠오를 일도 없다

 

어, 이렇게 말하니

떠오를 것도 같다

애를 썼다

그래도 잘 안 떠오른다

 

괜히 힘만 썼다

전에는

느낌 정도는 있었던 것 같은데...

 

분명한 기억 속의 그대는

무엇인가 눌릴 때마다

떠오른다

 

떠오르지 않아도 된다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어제 본 영화처럼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저기 보니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다행이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적어도

나만 이상하다고

나를 때리지 않아도 된다

 

이런 생각에

잠시 잊고 즐거움에 빠진다

 

언제가

분명한 기억속의 그대를

내가 정중히 직접 소환해서

깎듯이 모시고 보내드리는 날을 기다린다.

 

3. 평소에 조금씩 써놓고 어느 정도 모아서 올라는 방식을 써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다. 조금씩 써두고 약간의 검토를 마친 후 공개로 바꾸면 된다. 공개로 바꾸는 것이 생각보다 쉬웠다. '비공개'로 되어있는 부분을 글 목록에서 한 번 누르니 '공개'로 바뀌었다. 오늘도 이렇게 생활의 한 발 한 발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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