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며칠 전에 우연히 이 블로그를 돌아보니(원래 잘 하지는 않는다. 예전 글을 잘 썼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이상하고 못 썼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조회수 문제까지 결부되면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예를 들어 저번 글은 조회수가 30인데 이번 글은 28이면 '앞으로 다르게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오늘의 잡담' 항목에 (2020. ~)으로 된 것이 있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작년 여름에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전에 다음블로그를 계승한 것이라 정확한지 확인할 필요는 있었다. 확인해 보니 작년에 쓴 글이 맞았다. 연도를 고쳤다.
2. 1과 연관되는 이야기이다. 일단 캡처부터 올린다.
2023년 4월 6일의 잡담 전에는 2023년 2월 14일 잡담이다. 블로그 첫 화면 항목 목록에 겨우 서너 개 보이게 했는데 지금 겨울글을 본다는 것이 좀 어색해 보인다. 오죽하면 무슨 소리라도 해서 밀어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목록의 제일 밑에 있기 때문에 한 줄이라도 써서 올리면 확실히 밀어낼 수 있다.
3. 예상보다 상당히 늦어졌는데 말 나온 김에 오늘에야 올린다. 역시 캡처부터 올린다.
윈도우11에서 검색창에 한동안 오늘의 검색 내용이 바로 표시되기도 했고 약간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날마다 캡처해서 보관해두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위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빙'의 로고로 바뀌고 실제로 누르면 이전과 달리 빙으로 접속된다. 예전처럼 오늘의 검색 내용을 보려면 검색 창에서 빙 로고를 제외한 다른 부분을 눌러야 한다. 한동안 귀찮아서 로고가 나오는 것으로 달라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인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차이를 알게 되었다. 빙 첫 화면에 상당히 길고, 좀 특이해 보이는 표현도 있던데 혹시 주기적으로 검색해서 '창의적 표현/사고'의 단서를 얻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다 말았다. 검색을 통해 창의성을 얻는다면 빙의 창의성을 내가 '빙' 뜯은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기 때문이었다. 직접 해서 직접 얻는 것에 더 재미있다, 당장 사소해 보이고 정말 사소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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