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컴퓨터 등

스마트폰 아웃룩 위젯 설정

by 풍경과 생각 2023. 9. 20.

(다른 글에서 스마트폰을 9월 들어 바꿨다는 사실은 적었는데 그 후속편 글이다)

예전 스마트폰 쓸 때는 삼성 '캘린더' 앱에 일정을 등록하면 아웃룩을 통해 연동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내가 어떤 설정 방법을 몰랐는지는 모르겠는데-컴퓨터와 일정 연동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동일한 일정을 컴퓨터에도 입력하고 스마트폰에도 입력해야 했다. 그렇게 2년 가까이 보낸 것 같다. 

 

이번에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캘린더' 앱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아웃룩끼리 연동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첫 단계는 어렵지 않았다. 알고 있는 대로 하면 어느 정도 되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아웃룩을 열고 계정을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계정으로 등록을 했다. 열어보면 메일, 일정이 연동되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직접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연동이 잘 됐다. 일단 한 걸음 나아갔다.

 

그런데 문제가 아웃룩 위젯에서 나타났다. 미리 캡쳐해 두지 않아 아쉬운데 '등록된 계정이 없습니다'라는 화면만 늘 나타났다. 아웃룩에 들어가 이런 저런 설정을 바꾸려고 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어쨌든 열어보면 되니까 이 정도로 만족하자면서 자신을 위로하면서 넘어갈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등록이 계정이 없다는 위젯의 문구를 보면서 왜 등록했는데 없다고 하는지 답답했다.

 

그러다가 오늘 우연히 아웃룩 위젯의 윗 부분을 길게 눌러보았다. 대개 그러면 뭔가 되는 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이미 연동이 되고 난 다음 화면 이긴 한데 '+' 표시가 있는 파란색 부분을 길게 눌렀다고 이해하면 된다.

길게 누르고 나니 다음과 같은 설정 화면이 나타났다. 물론 이 화면은 설정이 끝나고 난 다음 화면이라 실제 처음 설정 화면과 약간 차이는 있다. 

기존의 위젯에 네모가 나타나며 아래에 추가 메뉴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설정'을 선택했다. 

 

이메일 주소는 지웠다. '대한민국 공휴일'까지 선택하면 추석연휴 정보도 위젯에 나타났다. 그것은 각자 편리한 대로 하면 될 것이다. 제일 위의 '일정'과 바로 아래 이메일 적힌 부분 두 군데를 선택하고 화면 아래의 '위젯 추가'를 눌렀다. 그렇게 하고 나니 제일 위 사진처럼 등록된 일정이 나타났다. 이제는 편안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