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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기타

오늘의 잡담(2023. 11. 26.)

by 풍경과 생각 2023. 11. 27.

1. 괄호 열고 날짜를 쓰면서 벌써 이렇게 11월이 가는구나 생각했다(엄밀히 말하면 달력을 보면서 마지막 주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했다).

 

2. (지금은 없어진) 'vlive의 추억' 또는 'vlive와 위버스 비교' 같은 글을 쓰려고 했는데 세월이 엄청 지났다. 주로 쓰는 글이 아니다 보니 자꾸 우선 순위가 밀렸기 때문이다. 머리에만 주요 내용이 맴돌고 있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고 또 열기도 식었다. 그런데 다 사라지거나 완전히 식거나 단단해지기 전에 조금 정리하고 가야 한다. 단순히 떠오르는 순서대로 마구잡이로 적는다.

 

-vlive는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물론 일부 자료는 가입 회원에게만 공개되었다). 그래서 날마다 선택해서 방문해서 때론 실시간 방송도 (잠깐) 보고 녹화 자료도 보곤 했었다. 당시 상당히 동영상을 자주 올리는 모습도 본 적 있다.

 

-잠깐 보다가 나가려고 하는데 때마침 실시간 참여자가 만 명 넘었다. '어~ 만 명 넘었어.' 라고 모그룹 어떤 분(굳이 밝혀 적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는 분도 있을 것이다)이 생방송 진행하면서 말하기에 내가 지금 나가면 천 단위로 떨어질 것도 같은데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다행하게도 사람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어서 내가 나가도 되었고 어쩌다 보니 그냥 끝까지 들었다.

 

-질문해 보라고 하면 '요즘 어떤 노래 들어요?' 하는 질문이 생각보다 많았던 기억이 있다. 정말 다양한 답을 들었는데 잘 들어뒀다가 나중에 mp3 구입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모그룹 어떤 분은 사람들 반응을 읽느라 뚫어져라 보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 실제로는 전혀 아니지만 나를 그렇게 보는 것 같아 웃음이 나기도 했다. 

 

-식사를 하며 방송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한식(도시락 포함) 먹는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 치킨 먹는 모습은 그보다 많이 보았다(식생활이 변한 건가?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을 보여주는 건가?)

 

여기까지는 vlive, 위버스는 기간도 짧고 거의 '눈팅'(요즘도 이런 말 쓰나?) 수준이라 기억나는 일은 적다.

 

-팬으로 글을 남겼는데 답장을 못 받았는지 '아, 왜 내 글에는 답해주지 않는가?'라고 과장해서 말하자면 좌절하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아무래도 글의 위치(?)가 좋지 못하다든가, 글의 길이가 적당하지(?) 못하다든가, 맞장구치기에 난이도 조절(?)이 어렵다든가 하는 등의 이유로 '왜 내 글에는 답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유리에 비친 모습일 뿐// 나는/ 그 모습을 뜨겁게 어루만질 뿐' 이렇게 생각하시라는 식의 시구가 떠올랐는데 이 부분 외에 나머지가 완성이 되지 않았다. 결국 여기에 이렇게 적고 갈 뿐이다.

 

3. 오랜만에 윈도우 테마를 바꿨다. 근데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상태라야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 같다. 몇 개를 확인해 봤는데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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