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 31.) 점프볼 기사를 접했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앤드류 위긴스 트레이드를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https://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620468527005&_ref=daum
[NBA] GSW, ′우승 주역′ 위긴스 트레이드 알아보나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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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아닌 때에는 선수들의 계약 문제가 다뤄지며 여러 예측이 있는데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며 그 자체로 재미를 주기도 하는데 시즌 중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는 트레이드 예측이 있곤 하다. 시즌 개막 후 경쟁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안 나와서 일부 선수를 정리하며 유망주, 신인지명권 얻는 것을 생각하는 팀도 있고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 유망주, 신인지명권 등을 내주고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얻는 것을 생각하는 팀도 있다.
기사 이후 오늘(12. 31.)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22-132로 패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연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15승 17패로 서부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7위~10위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되고 현재 서부 10위인 휴스턴 로키츠는 15승 15패인 만큼 승차는 한 게임에 불과하고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플레이오프에도 못 나갈까봐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우승 경험 있는 노련한 선수가 많아 일단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이후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 년 전에 우승을 다투던 때에 서부 최상위권에 있는 모습과 비교해보면 충분히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해서 팀 연봉 총액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겨우 플레이오프에나 나간다는 것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라 변화를 시도할 수 있고 그 대상은 앤드류 위긴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사를 보면서 앤드류 위긴스 통계를 보게 되었는데 이번 시즌 통계 수치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슛 성공률 42.4%, 평균 3점 슛 1.0개, 3점 슛 성공률 30.0%, 어시스트 1.4개, 스틸 0.3개 등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낮거나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는 항목이 많다. 득실 마진이 -3.5로 2020~2021 시즌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니 기사에도 보이는 것처럼 부진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물론 이번 시즌에 다들 잘 하고 있는데 앤드류 위긴스만 부진하지는 않다. 과거 글에서 쓴 적이 있는 것처럼 클레이 탐슨도 이번 시즌 부진한 편이다. 기사에서도 여러 고참급 선수의 노쇠화, 일부 선수의 부진이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오늘(12. 31.) 경기의 통계를 보면 클레이 탐슨은 26:24 출전에 3점 슛 하나로 3득점이 득점 전부이다. 오히려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28:52 출전에 3점 슛 5개 시도에 3개 성공을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했다. 고액 연봉 선수보다 신진급 선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이번 시즌 종종 볼 수 있다. 단순히 나의 추측인데 그렇다고 당장 주전선수, 교체선수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우승 경력, 고액 연봉 등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선수들의 권위(?)를 존중해주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트레이드 등으로 보강을 시도한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이기는 한데 팀 내에서 아주아주 핵심적인 입지가 있는 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에서 고려할 수 있을 것이고 2023~2024시즌 연봉이 나무위키 검색해 보면 대략 2400만불 정도되면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앤드류 위긴스가 거론되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과거에 어디선가 보면 '우승이 팀을 개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세상에 양면성이 있듯이 전성기가 지난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과감히, 너무 과감히 내친다면 야박해 보일 수도 있고 선수들의 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일단은 안고 간다는 정책이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고참급으로 거액 연봉자 몇 명이 동시에 노쇠화 징후를 보일 때 승률 하락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하겠다.
기사에서 마무리하면서 한 말처럼 나도 앤드류 위긴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지금까지 부진했던 선수들이 앞으로 좋아질 수도 있고 정말 그렇게 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후반기 성적이 수직 상승하고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이야 팀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아지기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트레이드가 있을지 지금보다 좋은 결과로 트레이드 없이 시즌이 끝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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