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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기타

오늘의 잡담(2024. 01. 03.)

by 풍경과 생각 2024. 1. 3.

1. (거창하게 하려는 경향이 아직도 있어서) 원래 지난주에 여러 가지 소소한 것이나마 풍성하게 모아 2023년 결산을 적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 보니 잘 언급하지 않는 범주도 있어서 약간 고민하다가 하기 않기로 했다. 혹시 다음에 지나는 해를 결산을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한번 해보고 싶다.

 

2. 지난주는 그냥 가는가 보다 하는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신경 쓸 일이 많아져서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연초를 보냈다. 이제 잠시 여유를 갖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물론 이번 주로는 지금 이 순간 잠시일 뿐이지만.

 

3. 2와 관련해서, 해가 바뀔 때 '문서'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따로 보관하는 폴더로 옮기는데 이제야 생각해 보니 아직 옮기지 않았다. 다 쓰고 나면 옮겨져 있겠지. 어찌 보면 삶은 점점 많아지는 것에 대한 관리이다.

 

 

4. 지난해를 돌이켜 생각하다 보면 '왜 계획대로 하지 못했을까?' 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원래 삶은 그렇다고 하면서 저절로 젖어들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것만이 정답은 아닐 것이다. 잘 되는 날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면 긴장만 계속되고 잘 안 되는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면 딱 그만큼만 하게 된 측면이 있다. 그러한 것을 잘 해야 결국 더 잘 이루지 않을까. 올해는 조금 더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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